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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minecraftpe/2708961
안녕하세요, 마인크래프트 코리아 매니저 퓨우입니다.
오늘이 무려 입추라고 하는데 이 더위가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8월 말까지는 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 같으니 꼭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어요.약 7년 가까이 운영되었던 마인크래프트 코리아는 오늘부로 여러분과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에 다니면서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에 큰 관심이 있었고, PC 버전이 출시되고 나서 모바일 버전의 정식 출시만을 기다려왔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구동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당시 마인빌더를 통해서 마인크래프트의 허기를 달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고대하던 플레이 스토어 정식 출시가 되던 날, '마인크래프트 PE (Pocket Edition : 포켓에디션) 유저모임' 이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하게 되었죠. 지금 보면 참 촌스러운 이름인데, 이 카페명일 때 활동하던 분들이 지금 얼마나 계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 후 많은 분들이 카페를 찾아주셨고 지금의 마인크래프트 코리아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카페입니다. 매번 PC 콘텐츠가 추가되는 것을 보고, 텍스쳐의 발전과 수차례의 UI/UX 변경 등 다양한 변화를 보면서 마인크래프트는 분명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게임은 수명이 있었고 자연스레 게임의 인기가 저물고 수명이 다해감에 따라, 우리같이 팬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역시 그 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성인이 되어 현업에 충실하게 되어 더 신경을 쏟을 수 없게 되었고 더 이상 마인크래프트 코리아를 부상시킬 여력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를 토대로 마인크래프트와 관련되어 커뮤니티를 운영할 이유가 크게 줄어들었고, 회원 수도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오늘부로 마인크래프트 코리아를 닫고자 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카페에 가입하여 열심히 활동해주시고, 카페에 다녀간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정말 행복했고, 커뮤니티가 활발했던 당시 미친듯이 밤새 카페를 즐겼던 것 같아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마인크래프트 코리아에 다녀갔던 많은 분, 그리고 현재 계신 분들도 커뮤니티와 많은 추억이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수없이 많은 고민을 했고 정말 어렵게 이 글을 적습니다. 여러분들의 추억을 이렇게 가볍게 덮는 것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필요한 결정이었고, 이것이 옳은 선택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간 마인크래프트 코리아와 함께해준 여러분,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시고 따라와준 모든 분들과 특히 몇 세대에 걸쳐 함께한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랬던 그가...
https://cafe.naver.com/minecraftpe/2708962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공지 이후 카페와 관련해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원래의 목표였던 카페 폐쇄를 위해선 모든 유저의 탈퇴가 필요한데, 탈퇴 시스템 개선이 없는 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는 것을 제가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다시금 이 기회를 빌어 많은 분이 카페에 가입해주셨다는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향후 카페의 방향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경고 글 삭제나 게시글 및 자료 이동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문의를 몇차례 받아서 카페는 다시 열 것입니다만, 앞으로 마인크래프트가 아닌 다른 주제로 이어나가게 되므로 마인크래프트 코리아는 실질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하지만 게시글 수정이나 자료 다운로드는 가능하도록 유지할 것이며, 요청해주신 경고 게시글 삭제는 당분간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네이버에 경고 게시글 검색으로 인하여 불편을 겪고 계셨다면 쪽지나 메일을 통하여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이 기대한 소식이 아니라 안타까운 소식을 연이어 전달해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폐쇄는 탈퇴 시스템 개선 탓을 하여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며...
그렇게 카페를 팔으셨다.
나는 퓨우님을 믿어왔었는데 저렇게 통수를 치고 가셨을 줄은 몰랐다.
폐쇄를 할거면 깔끔하게 하고 가시든가 실질적으로 폐쇄한걸로 보고 다른 카페로 이름 바꾸고 팔아버렸다.
아이디 바꾼다고 매니저 위임한 것은 사실 카페를 사려는 광고주가 아닌가 싶다..
당분간 경고 게시글 삭제 지원한다는 것도 카페 위임될 때 까지 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