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네이버 최대 마인크래프트 BE 카페인 마인크래프트 코리아,
줄여서 MK가 갑작스럽게 동결되었습니다.
폐쇄였으면 완전히 없어져야지 그냥 글쓰기 권한만 없으니 그냥 동결이라고 쓰는게 맞겠죠.
매니저 퓨우님은 네이버 아이디 변경한다고 공지한지 11일밖에 안돼 동결 선언을 하게 되고,
그 여파로 제휴를 맺고있는 네이버 카페,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쪽으로 MK 멤버분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규칙 준수를 안하시고 그쪽으로 분쟁을 일으켜 골머리를 앓기도 했습니다.
왜 굳이 퓨우님은 다른 매니저로 바꾸지 않고 갑작스럽게 동결을 하신건지 저도 이해가 잘 안갑니다.
소문에 의하면, 퓨우님이 카페를 팔려고 그러는 거라고 얘기가 많이 있던데 말이죠.
결국 자본 문제 때문에 카페를 판게 아닌지 저도 의심이 가네요.. 뇌피셜은 뇌피셜일 뿐이지만.
이왕 MK 얘기를 꺼냈으니 저의 MK 이야기를 잠시 해볼게요.
MK가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 코리아(MCPE KOREA)였던 시절,
저는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에서 로그인 제도가 도입된다고 해서
만약 도입되면 어떤 화면이 뜰까 하는 생각으로 그림판으로 만들어서 블로그에 올린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불펌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카페 저카페 다녀서 삭제해달라고 요청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들어간 곳이 MCPE KOREA였던 것입니다. 황당하게도 이게 가입하게 된 계기입니다.
후에는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 소식을 PE 카페에도 올리면 어떨까 싶어서 이 카페에도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MCPE KOREA에서는 소식 팀원만 소식을 올릴 수 있다 하더군요.. 저는 그 때에는 이해가 안가서 계속 자유게시판에라도 올렸고
이걸 본 퓨우님은 저한테만이라도 비록 팀원은 아니지만 소식을 올리는 것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저는 퓨우님한테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퓨우님 덕분에 제가 MCPE KOREA 뉴스 팀원으로 특별채용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지금까지 뉴스 팀원으로 있는게 아니었지만 말이죠.
그랬던 퓨우님이 갑자기 저렇게 극단적으로 동결을 정하신게 참으로 이상하네요..
그 외에 마인크래프트 애니메이션 자막도 올려보고 유튜브 링크 달렸다는 이유로 영구탈퇴된 적도 있고
최근에는 마인크래프트 JE 소식도 올리고 했는데 갑자기 동결되니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그나마 작은 추억도 있었는데 말이죠...
마인크래프트 코리아(MK)의 동결에 애도를 표합니다.